많은 고양이품종 한 곳에

얼마 전 동생이 취업으로 인해 자취를 시작하면서 본가에는 부모님 두 분만 남게 되었는데요

처음 제가 혼자 살게 되었을 때부터 많이 허전다고 외롭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에

동생까지 나가게 되니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본가에 자주 찾아가서 챙겨드리고 싶지만 거리가 멀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저희를 대신해 부모님에게 위로가 되어 줄방법을 한참 고민했답니다. 

그러던 중반려동물을 키워보는 건 어떠냐는 동생의 말에 가족들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두 분 다 거절을 하셨지만 부모님 생각에도 앞으로 많이 외롭고 적적할 

거 같으셨는지 끝내 못이기는척 허락을 하시더라고요. 다만 강아지 보다는 

그나마 손이 덜 가는 고양이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엄마의 뜻대로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그 뒤로 센텀시티고양이분양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분양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더라고요.
SNS부터 카페, 블로그까지 며칠 동안
꼼꼼히 알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집 근처에는 없었고 차로 20분 정도 

나가면 미유펫이라고 대형 프리미엄 펫샵이 있었어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주말에 같이 시간내서 찾아가보게 되었는데 안에 

들어가자마자 확실히 다르다 느낀 게매장 자체가 너무 깨끗하고 쾌적해서 불쾌한 냄새가 전혀 없더라고요.
아이들도 눈곱 하나 없이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온도와 습도까지도 맞춰주셨어요.

사실 제가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주변 집사 친구들한테 주워듣기로 냥이는 

어릴 때 캣초딩이라고 불릴 정도로 활발하게 잘 뛰어노는 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 갔을 때 만났던 아가들은 그런 말이 잘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전부 힘 없이 늘어져있거나 털, 피부 상태 등도 좋지 않았거든요.
반면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아깽이들의 피부나 털 상태도 좋아서

 놀랐는데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곳 답게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 있는 직원분들이 매일매일 일지를 

작성하며 수시로 관리 및 케어를 하고 있다고 해요.

고양이 품종도 무척 다양했는데 랙돌과 먼치킨, 스코티쉬폴드 등 순둥순둥한 

개냥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이 처음이라 애교많고 순한 아이들이였으면 했는데 

이곳에서라면 충분히 그런 반려가족을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곳은 고양이 품종을 결정하지 못하고 방문할 경우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서

예비 집사 분들의 생활 패턴이나 집안 환경 등을 고려한 뒤 잘 어울리는 애묘를

소개해 준다고 해요. 한번 결정하면 10년 이상을 함께 할 가족이
되는 일이니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는것도 중요할 것 같았어요.
저희에게는 브리티쉬 숏헤어 라는 고양이 품종과 스코티쉬폴드 아가를 보여주셨는데 

그중 브리숏 아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와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케이지에서 따로 꺼내서 노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여주셨어요.

대부분은 장난감게 크게 반응했는데이 브리숏 냥이는 노는 것보다 

사람에게 다가오는 걸 더 좋아했죠.
애교 가득한 행동에 반해 이 친구로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을 결정하고 계약서를

쓰게 되었는데 초보 집사인 부모님을
위해 사소한 내용도 빼놓지 않고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특히 사료 급여 요령이나 귀, 발톱과 같은 관리 방법, 그리고 사후 관리에 대해서

 나이 많은 부모님이 기억하기
쉽게 메모해 가며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제가 다 감사했어요. 

고양이 품종도 이름이 길고 생소해서 헷갈려 하시는 눈치였는데 계약서 옆에 따로 기재를 해주시더라고요.

동물병원이라는 전문 관리시설을 갖춘 곳 답게 수의사를 통한 건강검진과 1차 접종, 

원구충 및 심장 사상충, 귀 진드기 예방이 기본으로 되어 있었고 생후 2~3개월 아깽이들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인 범백 

같은 질병에 대해서도 미리 키트검사를 해주시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평생 진료비 할인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있어 반려묘가 아플 때언제든 부담 없이 진찰을 받을 수있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펫 보험은 혜택이 적거나 제한이 많아 가입을 해놓고도 못 쓰는 상황이 

많다던데 이곳에서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을 한다면 최소한 그런 걱정은 없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센텀시티고양이분양을 통해서 저희 본가에는 브리티쉬 숏헤어라는 귀여운 반려가족이 생겼어요. 묘연 덕분에 부모님 두분 다 웃음이 끝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반려묘가 보고 싶어서 

외출 후에도 집에 빨리 들어가시고 아침에
눈을 떠서도 가장 먼저 찾을 정도로푹 빠져 계신 것 같더라고요.
끝으로 소중한 가족을 만나게 해주신 센텀시티고양이분양 직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저도
시간 날때마다 본가에 방문해서 맛난 간식도 사주고 재밌는 장난감들도 사주면서 잘 챙겨주도록 할게요. 

역시 반려동물은 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