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고양이분양 다묘가정이 되었어요

우리집 식구들은 유튜브를 볼 때에도 강아지나 고양이 영상만 찾아보고, 일요일에 하는 동물농장은 생방으로 아침 먹으면서 다같이 시청할 정도로 동물을 사랑한답니다.
첫째가 5살 때부터 이웃을 통해 코숏 마리를 분양받았고, 이듬해에는 유기묘보호소에서 제크를 데려와 두 마리의 반려묘를 키우던 중딱 한 아이만 더 데려와서 다묘가정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문현동고양이분양 샵에 찾아가 지난주말 상담받고 아메리칸 숏헤어 아가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다묘가정으로의 선택이 쉬운 건 아니었어요.
저나 남편 모두 각각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왔기 때문에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안정감이 있었고, 한마리보다는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낀 행복이 더더욱 컸기 때문에 가족끼리 상의를 통해 아가 한 명만 더 데리고 오기로 한 거죠.
그 전에 다묘가정에 대한 정보, 장단점 등도 꼼꼼하게 알아보고 한 선택이랍니다.
이 후기는 이번에 분양을 받으면서 느꼈던 생각과 분양받은 샵에 대한 평가를 위해 남기는 것이니 무턱대고 고양이를 분양받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저희가 찾아간 문현동고양이분양샵은 미유펫이라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에도 편했답니다.
주차 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하게 방문이 가능했고요.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서 저랑 남편 모두 할일 다 끝내고 느즈막히 방문했죠.
샵이 환하고 깨끗해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직원분께서 열심히 시설 관리하시다가 저희를 맞이해 주셨는데, 문현동고양이분양 상담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니까 1:1로 상담을 해 주시는 펫 플래너 분이 오셔서 응대를 해 주셨답니다.
기본적으로 샵의 시설 환경에 대한 부분과 어떠한 방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지, 아이들의 건강 상태와 케어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꼼꼼하게 안내를 해 주셨고요.

동물병원도 안쪽에서 같이 운영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맞는 조치를 취할 수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 안심이 되었죠.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한 마리를 더 분양받을 계획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에 대해 현재 생활 환경이나 키우는 아가들의 성격, 가족구성원의 생활 패턴,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제반 비용을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부분을 따져보시면서 품종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가 자신의 공간을 침범하는 것을 기질적으로 그렇게 반기는 편이 아니라며 이런 부분에 특히 예민한 편인 품종보다는 아메리칸 숏헤어나 스코티쉬필드 아가들 같이 순한 성격을 타고난 품종묘를 추천해 주셨어요.

사실 저희집 아가들이 워낙 친화력이 좋고 공격성이 거의 없다시피 한 편이라 문현동고양이분양 상담 과정에서 추천받은 품종 중에서 분양을 받고 저희가 적응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방법을 마련해 준다면 서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답니다.

특히 아메리칸 숏헤어 아가의 외모가 뭔가 친근하면서도 개구장이같은 느낌이 있어서 끌렸는데, 실제로 사람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끼가 많은 친구라서 다묘가정의 사랑둥이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문현동고양이분양샵에서 본 스코티쉬필드나 먼치킨, 브리티쉬숏헤어, 랙돌 등등 다른 아가들도 못지 않게 귀엽고 순해 보여서 다 데려가고 싶었지만 저희 가족들 눈에 그래도 제일 들어오는 아가가 아메리칸 숏헤어 품종이라서 결국 요 아이로 분양을 받기를 결정했죠.

펫 플래너 분께서 아메리칸 숏헤어는잘 놀아주어야 하는 품종이라며 운동을 게을리한다면 비만이 될가능성이 높은 품종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주의해서 아이를 케어해 주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답니다.

실제로 아메리칸 숏헤어 품종은 문현동고양이분양샵의 다른 품종묘에 비해 유전적인 질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평균 수명도 15년에서 20년까지 보는 장수묘인데, 유일하게 비만과 관련해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주고 식사량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문현동고양이분양샵에서 이런저런 안내까지 받고 당일날 건강검진도 진행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너무나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아가라서 안심하고 다음 예방접종 안내만 받고 사료 구매해서 데려왔답니다.

처음에는 합사를 바로 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해서 작은방에 아이를 따로 두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했고, 울타리를 쳐서 다른 아가들이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도록 만들어 두었는데요.

워낙 작은 아가라 그런지 울타리를 자꾸 빠져나오려고 해서 가족들끼리 진땀을 뺐죠.
그러다가 며칠 지나고 나니 완벽적응!
이제는 형이랑 누나 고양이 따라서 같이 노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답니다.

혹시라도 적응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없던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잘 놀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문현동고양이분양샵에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앞으로도 우리집에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분양 후기도 기분좋게 남겨봅니다^^